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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어핏2 한달 사용기

동다히비 2016. 8. 21. 23:50

요즘 스마트 밴드 많이 착용하십니다.

수요에 비례해서 종류도 너무 많습니다.

스마트밴드의 앞쪽에 서있는 핏빗(fitbit),

가성비의 절대자 미밴드,

스펙이 화려한 기어핏(gear fit)등...

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 만 고르면 됩니다.

심박수, GPS, 자동 운동 인식,

활용도 높은 디스플레이...

가장 결정적이었던 건 삼성폰이라서

S헬스와 완벽히 연동된다는 것 때문에

기어핏2를 선택했습니다.



외형은 커브드디스플레이와 고무재질의 스트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.



뒤쪽은 충전 단자와 심박센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.

제가 이전에 쓰던 건 기어2 였는데 그때는 카톡은 볼 수만 있었는데 

제한적이지만 보낼 수도 있습니다.

사용감은 만족스럽고 아주 잘 만든 기기입니다.

그런데 장점은 여기까지 입니다.

스트랩은 고정홀이 하나만 꼽혀서 옷과 스쳐서 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윗쪽에 잡아주는 부분이 있지만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.

그리고 배터리...

모든 옵션 다 켜면 하루를 못 씁니다.

저는 제게 필요한 옵션만 사용하니 하루 반정도 사용이 가능하네요.

또 그리고 베터리 충전기...



배터리의 사용시간이 짧으면 충전기의 휴대성이 좋아야 하는데

이건 아주 불편합니다. 

충전기와 케이블이 일체형입니다.

아마도 충전기가 하나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
그런데 비쌉니다.

2만원 후반대...

또 그리고 불안정한 자동 운동감지 기능...

운전하고 있는데 자전거 라이딩으로 인식하는 센스...


마지막으로 치명적인 단점 ...

정가 주고 산 사람들 전부 바보가 되었습니다.

40만 대군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

갤럭시 노트7의 사은품이 되어서 돌아오고 있습니다.

LG U+가 V10에 했던 짓을 삼성이 했습니다.

덕분에 기어핏을 정가 그대로 살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.



중고나라에서 10만원이하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니까요.

최소 10만대 이상이 중고로 풀릴 것 예상해보면 가격은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.


제가 마지막까지 비교했던 것이 핏빗알타였습니다.

아마 핏빗알타에 심박수 기능만 있었어도 선택이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.

한달 정도 사용해 본 결과 제품의 만족도는 좋습니다.

하지만 구매 추천은 그닥...

차라리 비슷한 가격대의 핏빗을 구매하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.

혹시나 기어핏2를 구매예정인 분은 중고나라에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.

정가의 거의 50% 이하로 구매가 가능 하실 겁니다.

이상 잘 만든 제품에 삼성이 초친 기어핏2 한달 사용기 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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